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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이 두꺼운 편임에도 잘 넘어갔던...

어쩜 실화같기도 하고...

실수로 살인을 하게 되어 복수 당하는 것이 주내용이긴 한데

안타까운 사연들과 섬세한 장면장면이 재미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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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심플한 2012/05/17 10:38

 

 

장편인줄 알고 읽었는데 단편, 단편이어서 잘 넘어가고 재미있었던 것 같다.

그런데 이 책도 딱히 기억에 남는 내용이 잘 없네..

마지막 단편에서 사십이 되어 남편의 병수발을 하다 옛 애인을 만나는

얘기가 나온다.

그 옛 애인은 결혼을 해서 딸을 낳고 살다 아내가 암에 걸려 시한부 삶을

살아야 한다는..그런데 그 아내는 그 사실을 가족들을 속이고

멀리 떠나있다. 본인이 제일 막막하지만, 그 옆을 지켜야하는 남편의

입장에서는 속인것도 슬프고, 뭔가 해줄 수 없는 상황이 너무 슬펐던 모양이다.

그래서 옛애인을 만나 자기 아내가 왜 그렇게 그 사실을 속였으며,

어떤것도 할 수 없게 만들고, 뭘 해주고 싶어도 해줄 수 없는 심정을 토로하는

장면이 나온다.

참, 안타까운 장면이다.

진짜 그런 일은 살면서 겪고 싶지 않은 일이지만,

아픈 사람이 자기의 고통을 위로받고 싶어하고 표현해주는것도 어쩌면

참 고마운 일이란 생각이 든다.

옛 애인의 막막하고 슬픈 사정을 듣고 온 주인공은 남편의 병수발을

기쁜마음으로 하게 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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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심플한 2012/05/11 12:23

 

농부이자 시인인 작가..

둘 다 너무 어려운 직업이라 생각되는데 그 어려운 두가지를 직업으로

가졌다는것이 대단하게만 느껴진다.

진정으로 농삿일을 사랑하고 농부라는 직업을 떳떳하고 자신있게 살며,

농부가 잘 살 수 있는 나라가 되기를 진정으로 바라는 작가...

 

나 또한 농부의 딸로 그닥 부모님이 농부라는 것이 그렇게 떳떳하고

자랑스럽게 여기지 못 하고 살아왔다.

정말 농사도 아무나 하는 일이 아니고 정말 힘든 일임에도

대우 받지 못하고 천대 받아오고 있는 것이 참 안타깝다.

우리 부모님도 오죽하면 자식들은 농사를 짓지 않도록

없는 살림에 어린 나와 내 동생을 대구로 유학보냈을까..

농사는 공부 못 하고 못 배우고 가난한 사람들이나 짓는거라고 하셨던 부모님,

그래서 자식들은 도시에서 돈 잘 벌며 살기를 바랐던 부모님..

 

작가의 말처럼 농사가 다른 어떤 직업보다 남에게 피해주지 않고,

정직하고, 남을 위하는 그런 직업인데..

우리 사회는 너무 하찮은 일로 보고 있다.

사실 나도 가끔 농사일을 돕지만 농사가 힘들고,

하기 싫다는 생각 먼저 든다. 그렇다고 그 힘든 만큼 보상이 되돌아오지 않아

보람이 없고 기운 빠지게 되는 것 같다.

요즘 귀농하는 젊은 세대가 늘어나고 있다고는 하나

드문 일이다.

언젠가 농부가 대접받고 잘 사는 나라가 올 수 있기를 바랄뿐이다.

우리 부모님이 더 늙어지시기 전에...

나도 부모님의 농사를 마지못해 도와주고 하지 말고

기꺼이 도와드려야겠고,

쌀 한톨, 나물,채소 하나하나 감사히 여겨야겠다.

 

여기 책안의 젊은 한 귀농부부는 아들 머리카락도 잘라주지 않고,

학교에도 보내고 있지 않단다.

학교에서 배우는 지식은 별로 쓸데가 없는 것이라 여기고,

그져  자연과 더불어 살아가며 깨우치고, 부모가 가르쳐주는 것이

진정한 교육이라 여기는 것 같다.

이 대목에서 나는 좀 안타깝다는 생각이 들었다.

어쨌든 대한민국의 국민이면 받아야 하는 의무교육은 받아야 하지 않을까..

혼자 살아가는 세상이 아니기에...

학교가 삭막하고 재미없기야 하지만 그래도 사람이 살아가는

기본적인 소양은 가르치니 보내야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데

이런 귀농부부들은 남다른 소신이 뚜렷하여 누구도 막을 수는 없는 것 같다.

 

어쨌거나 농부가 대우받는 세상, 농부가 되기를 바라는 세상이 오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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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심플한 2012/04/23 15:44

잘 읽긴 읽었는데 기억에 남는 내용이 없네..

아쉽게도 ...

가슴에 탁 와 닿는 한 구절만 있었더라면..

너무 건성으로 읽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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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심플한 2012/04/09 15:15


지난 봄방학때 읽었던 책인데 연애할때나 아니면 그 전에 읽어봤었더라면
연애할때 맘고생을 덜 하지 않았을까?
아쉽다. 진작 읽었어야 했는데..
그러면 좀 더 연애다운 연애를 하지 않았을까 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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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심플한 2012/03/09 15:10







작가의 첫아이 윤미의 성장과정(시집갈때까지)과 아내의 사진을 찍어 책으로 낸 것인데
사진만으로도 작가의 마음이나 아이들, 아내의 마음을 읽을 수 있는 책이었다.
사진이 그래서 좋은 듯 하다.
구구절절 설명이 없어도 사진 한 장만으로 느낌이 와 닿으니 말이다.
나도 그래서 사진을 좋아한다.
잘 찍지는 못하지만, 아이들의 순간 순간을 찍어 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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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심플한 2012/03/08 11:56



제목이 곧 요점이면서 주 내용이었던...
제목이 좋아 읽었던..


내용중 와 닿았던...

미래를 위해서 현재를 너무 희생하는 경향이 많다는...
그래서 좀 공감이 갔다.
불안한 미래때문에 무리하게 저축이나 보험을 넣기위해 현재의 삶을 힘들고
어렵게 이어나간다는...그래서 살만 하면 몸은 병들고...

어짜피 미래는 불안한것을 인정하고, 현재를 즐겁고, 행복하게 살아야 할 것 같다는...
그리고 지금 아무리 힘든 일일지라도 지나고 보면 별것 아닌 것이 많다. 그것이 인생인 것 같다.

그리고 또 하나,
언젠가 쓰이겠지 하면서 쌓아두는 물건 물건들...
몇해를 넘겨도 쓰이지 않는 것들은 과감히 버릴것...
좀 가볍게 살아갈 것 등이 맘에 와 닿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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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심플한 2012/01/26 10:15


책을 읽으면서 이렇게 울어보기는 또 첨이다.
눈물,콧물 범벅이 되면서 아마 혼자 있었으면 꺼이꺼이 소리내어 울었을지도 모르겠다.
지은이는 홍영녀 96세로 2005년에 돌아가셨고, 80세쯤에 글을 익혀서 남모르게 일기를
적어왔던 것을 딸 황안나가 발견하여 낸 책이다.
인간극장에도 나왔었다고 하는데 나는 보지 못했다.
17살에 시집을 와서 돌도 안된 첫아들을 잃은 슬픔과 고된 시집살이,
남편을 먼저 보내고, 육남매을 혼자 키워낸 어머니이면서,
자식 사랑과 손자 사랑이 너무나 지극한 할머니의 실화이니 너무나 가슴이 막막하고,
꼭 나의 친정 할머니 같고, 시어머니 같은 생각이 들면서 바로 그들의 삶이었다는 생각이 들고,
가슴이 아팠다.
나의 친정 할머니도 할아버지를 일찍 여의시고, 혼자서 삼형제를 키우셨었다.
없는 살림에 고생을 많이 하셔서 무엇이든 버리지를 못하셨고,
새것이 생기면 쓰질 못하고 아들,며느리,손자,손녀 주실려고 항상 챙겨놓으셨었다.
항상 자식들에게 짐이 되지 않을까 걱정하시고, 손자,손녀 잘 되기를 항상 비셨던
할머니 생각이 많이 났다.
그런 할머니의 바램이나 정을 나는 벌써 잊은지 오래인 것을 보면
나는 참 불효손녀인것 같다.
홍영녀 할머니도 아들이나 손자에게 섭섭했던 일도 적어놓은 것을 보면
나도 사소하게 할머니한테 짜증을 냈던 일이 참 많았던 생각이 든다.
얼마나 서운하셨을까?
후회해봐야 소용없는일이다.
그래도 홍영녀 할머니는 복이 많으신 것 같다.
딸이 넷, 아들이 두명인데 모두 효자 효녀인 것 같았다.
딸들이 모두 우애가 있고, 친정엄마를 잘 보살펴 준 것 같다.
내 친정 할머니는 딸이 없어 늘 외롭다고 하셨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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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하고 베스트셀러 작가인 무라카미 하루키 소설을 읽어보고 싶었다.
도대체 어떤 책을 썼길래 그렇게 유명한 작가일까?
그래서 읽어보게 된..
읽어본 소감은 왜 이 책이 그렇게 베스트셀러가 된지 이해가 되지 않는다.
일본사람들의 연애 스타일을 알게 됐다고나 할까?
성문화가 우리보다는 훨씬 오픈되어 있다는 느낌?
18살~20살 주인공이 겪는 연애는 소설이지만 놀아울 정도다.
그래서인가 두껍지만 잘 넘어가는 것이었는지..ㅋ
나의 관점으로는 잘 이해되지 않는...
그냥 그런 슬픈 연애소설 한 권 읽은 듯한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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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도 내가 대학다닐때 베스트셀러였지 싶다.
그때는 전공 공부하느라(장학금 타보겠다고 핑계겠지만) 책을 거의 읽지 않았던 때인 것 같다.
이제서야 읽어본 공지영의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읽는 내내 책을 덮어버릴까 말까를 고민했던 책...
공지영 책은 몇권 읽긴 했지만 단순하지가 않다.
말도 길고, 심각하고, 직설적이지가 않고 은유나 비유가 많고..
나의 취향과 맞지 않은...
최근에 나온 공지영의 ' 지리산 행복학교 '는 너무 가벼운 느낌이 들어 싫더구만..
이 책은 너무 무겁고, 심각해서리..
책 내용은 친구사이인 세명의 결혼한 여자이야기다.
한명(혜완)은 애가 죽으면서 여자 탓으로 돌려져 이혼을 하고,
또 한명(영선)은 남편뒷바라지만 열심히 해줬는데 남편이 바람을 피워 결국은 정체성을 잃고 자살을 하고
또 한명(경혜)도 겉으로는 애 낳고 잘 살지만 남편의 외도를 참고 사는...
혜완의 아이가 죽은 것을 여자 탓이라고 여기는 건 억울하긴 하다.
그렇지만 우리 사회에서는 아이가 잘못 되었을 경우 여자 탓으로 돌리는 경우가 많다.
영선 또한 남편과 같이 유학을 갔지만 경제적 여건때문에 본인은 공부를 포기하고,
남편을 뒷바라지 하게 된다. 항상 여자는 희생을 강요하게 된다.
경혜는 남편의 외도를 알지만 이혼을 하게 되었을경우 혜완처럼 더 힘들어지는 걸
알기에 참고 사는...
여권이 많이 신장되었다지만 우리 사회는 아직도 여자들이 불리한점이 많다.
나도 딸 둘만 낳았을때까지만 해도 죄아닌 죄인처럼 (친정부모님까지도)
마음이 무거웠던 때가 있었으니...
아무튼 이 소설의 세 여자, 같은 여자의 입장으로 이해는 되지만 그렇게는 살지 않아야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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