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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이 두꺼운 편임에도 잘 넘어갔던...

어쩜 실화같기도 하고...

실수로 살인을 하게 되어 복수 당하는 것이 주내용이긴 한데

안타까운 사연들과 섬세한 장면장면이 재미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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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5월15일 스승의 날 교무실 풍경...

 

 

 

 

내가 받은 꽃들은 아니지만 받은 선생님들은 뿌듯할 것 같다.

 

어제부터 스승의 날이라고 들어오는 떡이며, 과일이며

교무실엔 넘쳐난다.

오늘도 꽃바구니 배달에 떡에, 음료수에, 케익에...

배가 부르디 불러 터질 지경이다.

거의 꽃바구니를 하나씩은 다 받으시는 것 같네...

편지주러 오는 학생, 점심시간엔 졸업생도 찾아오고...

요즘같이 말썽부리고, 사고치는 학생이 많은 때에

스승의 날을 챙기고, 감사한 마음을 전하는 학생 또한

많다는 사실에 놀란다.

사실 나는 기억에 남는 생님이 없다.

기억에 남는 선생님이라고는 고등학교때 영어 선생님이셨는데

이름이 오성만이셨고, 별명이 오리궁뎅이 또는 '오만'이었었다.

항상 고개를 쳐들고?다니시고, 좀 오만한 표정이어서 그런

별명이 붙었었던 것 같다. 그리고 항상 바지를 타이트하게

입어서 엉덩이가 오리궁뎅이처럼 탱탱?했던 기억이 난다.

아직도 그 모습을 유지하고 계실지....

나한테도 고마웠던 선생님이 계셨지 싶은데 그런 기억은

아련하고, 그져 특이했던 선생님만 기억에 남아있네...

홍현이 어린이집 가정통신문에는 스승의 날 선물을 일절 받지

않으니 보내지 말라는 통보를 해 왔고,

정현이,지현이 선생님은 각 반 반장,부반장엄마들이 어련히

잘 챙겨줄까 싶고...

아무튼 요즈음에도 기특한 학생들이 많다는 것...

우리 지현이 정현이도 카드한장 쓸 줄 알면 좋을텐데...

그냥 지나칠 것 같네..

무심한 그 엄마의 그 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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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운동하고 내려오면서 찍은 아카시아꽃

하루 하루 다르게 어느새 피어 아카시아꽃향기 그윽하게 내뿜는다.

포도송이처럼 주렁주렁 열린 아카시아꽃

아카시아꽃 향기는 아주 멀리서도 잘 나는편이다.

특히나 남편은 다른꽃은 몰라도 아카시아꽃 향기는 잘 맡는다.

어디를 가면서도 아카시아꽃 향기가 난다고 보면 어딜봐도 잘 보이지 않는데

곧 아카시아나무가 나타나곤 한다.

요즈음은 계절의 변화가 확확 와 닿는다.

나이드는 증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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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심플한 2012/05/14 10:09

세월이 흐른뒤에 보면 지들도 재미있어 할 것 같아

여기에 올려놓는다.

내 휴대폰으로 찍은 동영상인데 저렇게 까불까불대는것도

한때일 것 같다.

나중에 추억이 되리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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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편인줄 알고 읽었는데 단편, 단편이어서 잘 넘어가고 재미있었던 것 같다.

그런데 이 책도 딱히 기억에 남는 내용이 잘 없네..

마지막 단편에서 사십이 되어 남편의 병수발을 하다 옛 애인을 만나는

얘기가 나온다.

그 옛 애인은 결혼을 해서 딸을 낳고 살다 아내가 암에 걸려 시한부 삶을

살아야 한다는..그런데 그 아내는 그 사실을 가족들을 속이고

멀리 떠나있다. 본인이 제일 막막하지만, 그 옆을 지켜야하는 남편의

입장에서는 속인것도 슬프고, 뭔가 해줄 수 없는 상황이 너무 슬펐던 모양이다.

그래서 옛애인을 만나 자기 아내가 왜 그렇게 그 사실을 속였으며,

어떤것도 할 수 없게 만들고, 뭘 해주고 싶어도 해줄 수 없는 심정을 토로하는

장면이 나온다.

참, 안타까운 장면이다.

진짜 그런 일은 살면서 겪고 싶지 않은 일이지만,

아픈 사람이 자기의 고통을 위로받고 싶어하고 표현해주는것도 어쩌면

참 고마운 일이란 생각이 든다.

옛 애인의 막막하고 슬픈 사정을 듣고 온 주인공은 남편의 병수발을

기쁜마음으로 하게 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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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토요일 어린이날,

어딜가나 사람들은 많을테고..그렇다고 집에 있자니

아이들의 불만이 많고..

그래서 가본 문화복지회관 어린이날 행사장,

역시 사람들은 많고, 주차할 곳은 없고...

주차는 행사장에서 먼곳에 해놓고 걸어서 행사장까지 걸어오고..

햇볕은 따갑고, 솜사탕 나눠주는데 줄서서 거의 30분을 기다리고..

겨우 받은 솜사탕은 주먹만하고..ㅠㅠ

 

 

 

 

경찰차, 경찰오토바이 타보기..

에혀 이젠 저런건 뗄 나이가 되었는데...;;

빨리 그 곳을 나오고 싶었지만 차마 내 입으로는 말을 못 하겠고,,

마침 정현이가 ' 집에 가자 '는 구세주같은 한마디..ㅋㅋ

그래도 뭔가 아쉬운듯 해서

통닭한마리 사서 잔디밭에 앉아 우리애들이랑  정현이 친구 주영이, 민지까지

먹이고, 선미언니가 또 통닭이랑 음료수를 사와서 먹고는

집으로 돌아왔다.

집이 최고란 생각 절실히 느끼고...

늦은 오후 남편은 이마트엘 가자하여 아이들 어린이날 선물을

각각 하나씩 사주고...

에혀..애들이 어릴땐 그냥 무심히 지날 수 있는 날인데

커갈수록 지나칠 수 없는 날이 되어버린 어린이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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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즈음에 *샘이 명퇴하신 허샘이랑 백샘과 같이

산행을 하자고 셤기간인 5월3일 약속을 잡았었다.

사실 나는 조퇴를 해야 하는 상황이라 피치 못할 상황에

조퇴를 하고 싶지, 나의 취미를 위해서 조퇴를 하기 싫었었다.

그래도 *샘이 워낙 가자고 하길래 거절 잘 못하는 나의

미련한 성격때문에 덜컥 약속을 잡았는데

가자고 했던 *샘이 집안일로 펑크를 냈다.

얼마나 짜증스럽던지...

약속은 못 깨고..ㅠㅠ

할 수 없이 갔던 산행이었는데 결과적으로는 너무 잘 다녀왔네..;;ㅋㅋ

마침 명화언니가 개교기념일이라 휴일이어서 같이 가게 되었었다.

입담 좋은 언니 덕분에 더 재미있게 잘 다녀왔다.

세종대왕자 태실에서 올라가 선석산을 찍고, 영암산 찍고 내려왔다.

약 3시간의 산행..

가뿐하고, 무리없고, 집에 일찍 오고....

멀리가는 산행보다 요런 짧고 굵은 산행이 가뿐하고 개운하고 깔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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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심플한 2012/05/04 16:21

오늘이 12주년 결혼기념일이다.

지난 주말에 남푠과 이차저차한 이유로 옥신각신했던 여파가

아직도 남아있어 껄꺼러운 상태다.

서로 서로 생각이 다르고 입장이 다름을 인정하면서도

욱 할때는 아무 생각도 안나고 그냥 짜증스럽기만 하다.

원래 말이 많은 사이가 아님에도

싸우고 말 안하고 있는 상황과는 참 다르다.

몇일이 갈지 모르지만, 그냥 이대로 가는 수 밖에 없을 것 같다.

해마다 뭔 기념일만 다가오면 싸울 일이 생겨버리는..ㅠㅠ

기념일이라고 뭘 챙기는 건 아니지만

그냥 우울한 날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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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토요일날 정현이 지현이 운동회가 있었다.

학교에선 휴무일인 토요일날 운동회를 하게 되어 고맙다는

생각이 먼저 들었다.

평일날 운동회를 하게 되면 내가 휴가를 빼야하기때문에

번거럽고, 신경이 쓰인다.

나와 같은 학부모들의 입장을 배려해서 토요일날 열게 되었겠지만,

학교의 생님들이나 교직원들은 불만이 많았을 것 같다.

그날 아침부터 또 김밥과 유부초밥을 싸고,

과일, 음료수 챙겨서 들고 가는데 너무 무거워

우리 홍현이 세발자전거 뒤에 싣고 갔었다.

세발자전거가 도움이 될 줄은 몰랐네...

 

 

 

 

 

 

이렇게 열심히 쌌건만 정작 점심시간에 피자랑 통닭의 인기에 밀려버린 나의 김밥과 초밥들..

다른때 같았으면 남을일이 없었을텐데...

 

오후엔 정현이학년 학반대항 학부모와 학생의 계주가 있었는데 뛸 사람이 없어 내가 나가게 되었었다.

달리기를 해야 한다고 생각하니 가슴이 두근두근 콩닥콩닥

막상 뛰었더니 내가 1등이라..ㅋㅋ

정현이는 달리기 3등 지현이 컨디션이 안 좋았던터라 4등...;;

전교생이 줄넘기로 시작하는 운동회였는데 지현이만 줄넘기를 안 가져가서

줄넘기도 못하고 뒤쪽에 빠져 있었..

아~ 지현이때문에 속에서 천불...;;

감기기운으로 컨디션이 안 좋았겠거니 생각하지만

운동회 끝나고 있는 숙제도 없다고 하는 지현이 때문에 화가 났었...

이래저래 우울한 주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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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심플한 2012/04/30 11:31

5살난 우리 홍현이

아레 저녁 배가 살짝 아프고 잠이 와서 일찍 누웠는데..

사실 그전날 계모임으로 늦은 귀가에 잠이 많이 모자라 일찍

자고 싶어 애들에게는 배가 좀 아프다고 누웠었다.

그런데 홍현이가 누워있는 나를 깨웠다.

비타민씨 한 알과 물 한잔... 

 " 엄마 이거 먹고 자~ "

너무 고마운 아들..^^

바로 감동먹고 잠들었다.

아이들 키우면서 느끼는 이런 감동들..

살 맛 나게 한다.^^

 

계모임날 애들 봐주고, 설거지 해놓고,

그 담날 늦은귀가 후유증으로 일찍 잠들었는데

애들 씻기고 설거지 해 놓은 우리 남푠

또한 감사하다.^^

 

매일 매일 오늘만 같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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