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정현이 피아노를 배운지 3년, 계속 배우고 있는 중..
본인이 매우 좋아라하고 계속 배우고 싶어한다.
지현이 피아노 1년 정도 배우고 stop, 중간에도 배우기 싫어서
블록마스터를 몇개월 다니다가 다시 피아노 하고 싶다고 해서
피아노를 하다가 결국은 하기 싫다고 그만둔 상태...
지 말로는 집에서 피아노를 사주면 언니한테서 직접 배우겠다는 것..
그러면 학원비가 덜 든다는 것...핑계도 좋아요..;;
요즈음은 애들이 피아노는 기본이라 정현이,지현이 다 시켰었는데
정현이는 무척 재미있어하는데 지현인 영~ 어렵다고 하고 하기 싫어한다.
지현이 여태 배운것이 아까워서 쭉~ 이어갔으면 싶었는데
지가 하기 싫다는걸 굳이 보내고 싶지 않아 학원을 끊었었다.
그래도 집에 피아노가 있으면 언니한테 배우겠다고 하고,
정현이도 집에서 피아노 연습을 하고 싶어해서
디지털 피아노를 현대H몰에서 공동구매로 구입하게 되었다.
사실 부피가 적은 악기- 기타나 플룻, 바이올린 같은 걸 배우면
더 실용적이고, 악기 간수하기도 낫고 훨씬 나을 것 같은데
학교에서 무료로 하는 방과후 프로그램으로 플룻, 바이올린을
시켜봤지만 재미없단다. 오로지 피아노가 좋단다...에혀...
워낙 음악쪽으로 나나 남푠이 무지한 편이라 디지털 피아노도
어떤걸 사줘야할지 막막해서 학교 음악생님께 물었더니
디지털은 권하고 싶지 않고, 피아노를 사주는게 맞다고 하시네....;;
그런데 우리 형편에 피아노를 구입하기엔 무리고, 가격을 봐서
중고 피아노라 하더라도 좁은 집안에 둘 곳도 마땅치 않고,
애들이 그져 피아노 연습을 할 정도라 그냥 디지털 피아노를
구입하기로 했다. 그래도 가격이 상당하더라마는....
드디어 그 피아노가 어제 도착했다.
안그래도 애들이 많아 시끄러운편인데 피아노까지 사서
이웃에 더 많은 피해를 주게 생겼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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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명화언니랑 새벽운동 갔다오면서 본 목련과 개나리...
어느덧 봄이 와 있었다.
날도 훤해져 아침이 빨리 오는 듯 하다.
휴대폰 화질이 안 좋다보니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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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 정 |
어제 친정 할머니 제사였다.
일요일이라 갔다오고 싶었으나 큰집이 부산이라 거리도 멀고,
제사 지내고 오면 새벽이고,
애들도 신경쓰여 가는 것을 포기해 버렸다.
언제 한번 토요일이면 갔다와야지 싶다.
그게 언제가 될지..;;
친정엄마는 할머니 제사때마다 쑥떡을 해가신다.
이번에도 아직 추운날씨에 쑥을 뜯어 쑥떡을 해간다고,..
데쳐낸 쑥과 불린 쌀을 읍내에 있는 떡방앗간에 갖고 가야 하는데
차가 없다보니 나의 손을 빌리기도 하고, 시댁에도 좀 갖다주라고
나를 불렀다.
일요일날 아침 아이들도 같이 따라나서려 해서 같이 데리고 갔다.
엄마, 아버지는 안보는 사이 또 많이 늙어신 것 같다.
행동 행동 하나가 본인 맘 같지 않게 다리도 아프고 하니 어둔하고 느려지셨다.
귀도 좀 어두워지셔서 내 말도 아이들 말도 그냥 대충 들을때가 많다.
그래서 말을 잘 못 알아들을때도 있고...
그런 모습을 보니 그냥 답답해져 왔다.
시부모님이 연세가 훨씬 많으시나 야무지시고, 건강도 나름 잘 챙기시고,
친정부모님은 연세가 시부모님보다 적으나 야무지지 못하고
좀 어눌한 부분이 많아 안타깝고, 답답할 때가 많다.
그럴수록 말도 나긋나긋해야 하는데 도리어 성질이 나고 말아
퉁명스러워진 내 모습을 보고 만다. 그래놓고는 후회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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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댁 |
그날 친정에서 한 떡을 가지고 시댁엘 갔다. 시부모님도 떡을 좋아하시는 편이라 반기셨다.
시댁에선 시아버님께서 이차저차한 연유로(슬픈사연이 있음) 보상금을 받게 되었다.
그런데 그 돈을 우리와 시동생 시누이들에게 나눠 주셨다.
그냥 그 돈 당신들 하시면 될텐데
굳이 나눠주시네..
그게 제일 잘 쓰는 것이라며...
남푠과 시동생은 첨엔 사양을 했지만, 그게 아버지 마음이 편하시다면 받겠다며 넙죽 받았다.
자식 위해봐야 아무 소용없는 일인데 왜 그렇게 끝까지 자식 생각만 하시는지...
그냥 여행도 가셔도 되고, 사고 싶은거 사셔도 되고, 드시고 싶은거 드셔도 될텐데...
안타까움만 드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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봐왔다가 터트렸다.
매일 빠짐없이 보는 '짧은다리의 역습 하이킥'을 재미나게 보고서는
바로 회초리로 정현이부터 차례차례..허벅지를 3대씩? 때렸다.
정현이는 학교에서 무료로 하는 원어민 영어 수업을 신청하지 않았다는 것,
영어학원을 가려면 돈이 비싸고, 학습지를 해도 얼마의 돈을 들여야 하는데
무료로 학교에서 하는 원어민 수업은 정말 좋은 기회인데도
인지를 하지 못해 강제로 신청을 하도록 했으나 정현이는 수업 신청을 하지 않아
남푠을 화나게 했다.
영어학원은 한달에 20만원정도를 들여야 하고, 그나마 학습지는 3만5천원..
이번달부터 영어학습지는 하고 있으나, 원어민 수업도 같이 하면 훨씬 낫다고도
했으나 영어에 흥미가 없는 정현이는 하고 싶어하지 않았다.
내 생각은 억지로 시켜봐야 무슨 소용 있겠나 싶어 놔두려 했으나
남푠은 그래도 무료니 시켜야겠다 생각한 모양이다.
그다음 지현이, 지현이는 언니인 정현이한테 대드는 일이 많았다.
정현이를 못살게 굴고, 언니 말을 듣지 않아 몇대 맞았다.
그다음 홍현이, 홍현이는 떼쓰는 일이 많아 몇대 맞았다.
지난 일요일 남편은 아이들 생각해서 동락공원에 데려가 놀아 주었지만
홍현이는 놀이공원엘 가자고 떼를 써서 남푠을 화나게 했었다.
그리고 세명 다 공통으로 잘못을 한 것은 컴터 사용후 컴터 꺼지 않는것,
거실이나 방의 불을 불필요할때 꺼지 않았다는 것.
이렇게 어제 저녁은 울음바다가 되었다.
이론적으로는 매를 드는것 보다 뭔가를 잘 했을때 칭찬을 해줌으로써 교육의 효과가
좋다고 하지만 매를 들때는 들어야 하는 것이 현실에선 맞는것 같다.
그래도 매들 들어야 할 일보다는 아이들의 칭찬거리를 더 찾아야겠다고 생각은 한다.
칭찬거리는 왜 눈에 잘 보이지 않는 것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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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홈쇼핑을 보고 구입한 아쿠아픽..
칫솔로 양치하고도 음식물 찌꺼기를 완전히 제거되지 못하기
때문에 치실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고 하는데 치실은 사실 잘
사용하지 않는다.
그런데 광고를 보니 요 아쿠아픽은 물로써 개운하게 입안을 깔끔하게
찌꺼기를 제거 해 주더라.
양치질이 제대로 되지 않는 어린이(우리집 해당)
잇몸이 약하고 피가 잘 나는 사람(우리집 해당)
입냄새가 나는 사람(우리집 해당)
교정하고 있는 사람 등등에게 좋은 제품이라고...
지현이,홍현이는 양치질을 잘 안하고, 제대로 하지 않은 결과
이번에 금과 은으로 떼우고,씌우고 하느라 치과에 큰 돈을 들여야 했다.
그래서 광고하는 아쿠아픽에 솔깃해졌지만 당장 살려고는 하지 않았는데
남푠이 결단력있게 바로 주문해버리네...미국에서는 많이 사용한다고 하면서..
구강과 항문쪽의 위생관리를 특히나 주의하는지라...
그래서 어제 도착한 아쿠아픽
시범으로 사용해보니 워낙 내 잇몸이 약한지라 조금 아프기도 하고,
찬물로 하니 이가 시리고, 나는 더운물로 하니 좀 낫고...
모터소리가 좀 심하게 나서 귀에 좀 거슬리고...
지현이는 잘 사용하고, 정현이는 나처럼 아프다고 하고,
홍현이는 아직 잘 사용하지 못하고,
남푠은 흡족해 하고,....
나도 잘 사용하고, 아이들도 잘 사용해서 이와 잇몸 건강에 도움이 되도록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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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시골에서 태어나고 주택에서만 자라와서인지
아파트에 사는것이 거의 꿈이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결혼을 하면서 아파트에 살게 된것이 얼마나 좋았는지 모른다.
지금도 아파트생활이 편하고 좋다.
그런데 남푠은 주택에서 살고 싶어한다.
지금 우리 아파트 값이 우리가 이사올때보다 좀 올라서
팔고, 적당한 주택으로 이사가면 어떻겠냐는 남푠의 말이 있었다.
주택은 일단 춥고, 애들 키우기가 불편하고, 도둑때문에 무섭고...
그래서 싫은데 남푠은 아파트가 나중에 똥값이 되기 때문에
재산의 가치로 보고 주택으로 가는 것이 이득이라는 얘기였다.
나는 돈도 중요하지만, 사는 동안 편하게 살고, 내집이라는 편안함은
돈으로는 살 수 없는 중요한 것이라 생각된다.
애들 다 키우고 출가시킨 다음에야 한적한 시골쪽에 가서 텃밭도 가꾸고
살면 괜찮을것도 같지만 지금은 아예 주택으로 이사가고 싶지 않다.
늙어서도 그냥 원룸같은 작은 평수의 아파트에서 단촐하게 살고 싶은
마음도 있다.
아파트라고 해서 다 좋은 점만 있는건 아니다.
층간 소음도 있고, 조금은 답답하고, 삭막한 느낌이 들긴 하지만,
우리집의 경우는 아래,윗층 이웃을 잘 만나 소음때문에
옥신각신 한 적은 없다.
모두 아파트 살면 그만한 배려와 그만한 이해심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분들이라 다행스럽다.
사실 우리같이 애들 많은 집이 아파트에서는 소음피해를 많이 주긴 한다.
윗층에서도 우리애들때문에 떠드는 소리가 위로 울린다고 하니 말이다.
미안하지만 그래도 아파트생활이 편한걸...;;
저 정도 단독주택이라면 또 살만하겠지만서도..;;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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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대수롭지 않게 여겼는데
그담날 보니 부었더라..
그리고 고름같은 것이 나왔다.
아무래도 염증이 생긴 모양이었다.
어제 비뇨기과에 데려갔더니 흔히 있을 수 있는 일이란다.
고추소독?을 하고 연고와 약을 처방받아 왔다.
얼마나 아프고 쓰라릴까 생각했는데 아픈 아이 치고는
너무 잘 놀더라...
큰병 아니라 다행스럽다.
딸 키울때와는 달라 당황스러울때가 있다.
딸들보다는 스킨십을 더 좋아하는 것도 같고
올해 5살임에도 나와 잘 떨어지지 않으려는 것 같고
응석도 딸들보다는 더 심한 것도 같다.
내게 딸도 있고, 아들도 있어 참 고맙고 다행스럽다는 생각이 든다.
자식은 끝까지 짐이라고 하지만,
그래도 어릴때는 어린대로, 크면 크는대로 참 고마운 존재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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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을 먹고 굳이 설거지를 지현이가 하겠다고 우겼다.
할 수 없이 하라고는 했지만 석연치가 않다.
고무장갑도 큰데다가 키도 작아 의자에 올라야 하고
기름기가 있는 그릇들을 퐁퐁칠도 해야 하는데..;;
영~ 깨운치가 않았지만 일단 맡기기로 했다.
그 큰 고무장갑을 끼고 나름 열심히 하는 우리 지현이...
설거지 해놓은 상태가 그닥 만족스럽지는 못하지만
일단 고맙다고 잘했다고 칭찬은 해줬다.
어쨌거나 고마운 딸이다.
머리를 기르고 싶어하는 지현이였다.
엉덩이까지 기르려고 작정하는 아이를
단발머리로 자르자고 꼬셔도 안 넘어가더니
롯데리아 불갈비버거로 꼬셔서 단발머리로 댕캉 잘랐다.
깔끔하게 보이고, 머리감기기도 편하고
나랑 남편은 훨씬 예쁘다고 아무리 얘기해도
지 마음엔 들지 않는 모양이다.
오늘 아침에도 머리띠를 해봤다가 다시 묶어도 봤다가 난리다.
나는 내 머리 손질도 잘 못하는데다가
딸래미 머리 손질은 더 엉망이다.
보통 엄마들은 깔끔하게 잘 묶어주고 땋아주던데
나는 영 소질이 없다.
그래서 지들이 묶어서 갈때가 많아 모르는 사람들이
보면 아마 엄마없는 아이로 오해받을 소지도 많았다.
그래서 더 자르게 하고 싶었다.
정현이도 단발머리로 자르게 하고 싶었지만 고집이 대단해서
씨알도 안 먹히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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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봄방학때 읽었던 책인데 연애할때나 아니면 그 전에 읽어봤었더라면
연애할때 맘고생을 덜 하지 않았을까?
아쉽다. 진작 읽었어야 했는데..
그러면 좀 더 연애다운 연애를 하지 않았을까 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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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의 첫아이 윤미의 성장과정(시집갈때까지)과 아내의 사진을 찍어 책으로 낸 것인데
사진만으로도 작가의 마음이나 아이들, 아내의 마음을 읽을 수 있는 책이었다.
사진이 그래서 좋은 듯 하다.
구구절절 설명이 없어도 사진 한 장만으로 느낌이 와 닿으니 말이다.
나도 그래서 사진을 좋아한다.
잘 찍지는 못하지만, 아이들의 순간 순간을 찍어 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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